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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성금요일;Good Friday) 손승희목사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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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23:44-49절 개역개정

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48.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목/회/서/신(성금요일;Good Friday)

 

  샬롬!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오늘은 성금요일(Good Friday)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오늘 큐티본문은 누가복음 23장 44~49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는 순간 하늘의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였습니다(44절). 성소의 휘장이 한 가운데가 찢어졌습니다(45절).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로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말씀하신 후 숨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운명하시던 그 순간 온 세상에 어둠이 임했습니다. 어둠속에서는 길을 잃게 됩니다. 어둠속에서는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어두움 속에서는 절망합니다. 어두움 속에서는 죽음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반전이 있습니다. 그 절망의 순간 길이 열립니다.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면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 길은 구원의 길입니다. 생명의 길입니다. 용서의 길입니다. 사랑의 길입니다. 주님이 당신의 육체를 찢으심으로 열어주신 은혜의 길입니다. 그 길이 어둠속에서 찬란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히브리서 10장19~20절).”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순간은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셨기에 가장 어두운 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두움을 이기셨습니다. 사탄이 이긴 것이 아닙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며 승리했다고 좋아 했을 것입니다. 그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어두움 속에서 찬란하게 열리는 구원의 길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였다는 것을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온 세상은 지금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두움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각자의 환경이 어두움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지 못하고 있다면 영혼은 어둠속에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어두움에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그 어두움은 오히려 구원의 길, 생명의 길, 은혜의 길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어둠속에서도 예수님은 길을 만들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께 마지막으로 드린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누가복음 23장 46절)”라고 하신 기도는 바로 저와 여러분의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하는 중보자의 기도인 것입니다. 오늘 하루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우리의 영혼을, 가족을, 상황을, 건강을 하나님께 의탁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어두운 현실, 어두운 마음속에서 우리는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열리는 구원의 길, 은혜의 길, 생명의 길을 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께 진정으로 감사하며, 건강하고, 은혜 충만한 시간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손승희목사드림

캘거리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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