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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김창영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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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spc.kr/bbs/bbsView/91/5441922

평안하시지요?

주님의 풍성한 십자가의 은혜로 말미암아 

장성한 영육간의 복이 캘거리 사랑의 교회가운데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새벽예배때 출애굽기를 강해하는데 

중학생, 고등학생이 멀리서도 말씀을 들으러 오는 모습을 보면서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부흥의 역사가 기대되고

 

새로 개척한 여호수아 교회에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진행하면서

주님께 대한 그들의 진솔한 사랑을 노래로 부르면서 사랑의 고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고백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영혼들을 섬기는 기쁨이 너무나 크고 감사하기 그지 없습니다.

청소년기이지만 

그 사랑 때문에 아무런 교회에서 받는 도움도 없이 오직 주님의 교회와 캄보디아 자신의 민족을 섬기기 위해 헌신하면서 받는 서러움 ,가정의 핍박을 오직 아바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와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어린아이가 때쓰는 것처럼

온맘으로 (글로리아 글로리아 아바 아바 아바 아버지 아바 아바 아버지) 이 찬양을  3-40분정도 부르는데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순전한 영혼들을 붙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이제 리더들에게 아가서를 가르치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주님과의 더 깊은 사랑 안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피어론 전도사가 CBI신학교 AA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해서 같이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교회에 여자 전도사들은 2명이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남자전도사들은 공부를 잘 못해 기대도 안했는데 수석으로 졸업해서 좀 놀랐습니다.

교회에서 영상담당과 순모임, 교회 물건이 고장나면 고치고 뚝뚝이 운전하고 율동팀 팀장이라 율동지도하면서 설교하고 그래서 줄곧 새벽 1-2시에나 잠을 자곤했는데 그러한 가운데서도 언제 공부를 했는지 대견하기도 합니다.오늘 20여명의 교인이 함께 참석해서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7년전 머리를 자르면 죽는 다는 부모님의 잘못된 미신으로 조선시대의 상투처럼 20년이상 머리를 짜르지도 않고 씻지도 않는 아이었는데 믿은지 1년후에 머리를 짜르고 지금까지 성실하게 공부하며 법대를 졸업하고 세상에서 출세하는 길을 버리고 고난의 길을 가기 위해 신학교에 진학하고 AA과정을 마쳤습니다. 

 

대학시절부터 교제하던 스라이뺒이라는 자매와 8월 18일에 결혼을 할 예정입니다. 캄보디아는 전통적으로 신부집에서 결혼식을 진행합니다. 믿지 않는 가정에서 교회에서 기독교식으로 결혼을 한다는 것을 상상할수 없는데 양가에서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칠순이 넘으신 피어론 전도사의 아버님이 피어론전도사의 전도로 3년전부터 신앙생활을 하면서 신부 가정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신것 같습니다.

 

몇일전에 피어론 전도사에게 결혼에 필요한 지참금이 다 채워졌다는 이야기를 하니 마음에 큰 부담감이 사라지듯이 평안의 미소로 저에게 화답했습니다. 피어론 전도사가 어느 누구에게도 재정적인 요청을 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긍휼과 사랑으로 풍성한  캘거리 사랑의 교회목사님과 성도님을 귀하게 들어 사용한 줄로 믿습니다. 과부의 두렙돈처럼 생활비 전부를 드린 귀한 헌금처럼 다가와 더 큰 감동과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이 귀한 헌금이 많은 캄보디아 교인을 세우고 복음화하는데 귀하게 사용될줄로 믿습니다.

이제 결혼전까지 토요일마다 집중적인 사모교육에 들어갑니다. 사모의 삶에 대해서 경험해 보지 못한 캄보디아 교회라 

목회자 가정이 바로 세워지기 위해 특별히 중요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스라이뺒 자매의 인성과 성향을 고려한 

하나님의 지혜가 넘치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힘들때 에메렐드 호숫가의 사진을 종종 봅니다. 그런데 우리 크리스챤은 아름다운 사진의 종착지는 천국인것 같습니다.

캘거리사랑의 교회 성도님들과 천국에서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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