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묵상: 영적 멘토(딤전 5:17~6:2)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23)

디모데전서를 묵상하면서 디모데가 부럽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대 사도 바울을 영적인 아버지, 멘토로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울도 디모데와 같은 신실한 영적 아들이 있다는 것이 부럽게 느껴집니다. 젊은 시절 영적 아버지, 멘토를 허락해 달라고 눈물로 통곡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주님이 주신 마음은 “네가 그런 멘토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뒤돌아보니 저는 그렇게도 간절히 원했던 멘토의 모습을 갖추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움이 밀려옵니다. 저는 부족함이 많은데 너무나 귀한 성도님들과 동역하게 해 주심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바울은 멘토로서 갖춰야 할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첫째는 진리에 대해서는 양보없이 단호한 모습이었고, 둘째로 인간적인 측면에서는 한없이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교회와 한 영혼을 사랑했던 바울의 모습이 오늘 우리가 본 받아야할 성도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길 안전 운전 하시고,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 따뜻하게 입으시기 바랍니다.

단 하루라도 하나님께 온전히 쓰임 받고 싶은 마음 간절한

손승희목사 드림

캘거리사랑의교회​